
전에 갔던 화계사 템플스테이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서울에서 템플스테이를 꼭 가보고 싶었는데,
예약이 가득 찼고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열심히 서치를 한 결과,
화계사 템플스테이 자리가 남아있었고
편하게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할 수 있었다 !
가격은 1박 2일에 5만원이다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m&query=%ED%99%94%EA%B3%84%EC%82%AC+%ED%85%9C%ED%94%8C%EC%8A%A4%ED%85%8C%EC%9D%B4&sm=mtb_she&qdt=0
화계사 템플스테이 : 네이버 통합검색
'화계사 템플스테이'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m.search.naver.com
여기로 바로 들어가서 예약하면 된다 :)

화계사의 전경이다 !
도착하면 템플스테이 수련원(?) 같은 곳에 모여
일단 방을 배정 받는다

나는 혼자 갔다! 혼자 온 사람은 2인 1실을 혼자 쓴다는 후기를 보고 마음놓고 있다가
전날에 모르는 사람과 방을 써야한다는 것을 알았다 ...
isfj인 나로써는 넘 가혹한 현실 ㅠ
그렇지만 어쩌겠어!
+ 이렇게 걱정해놓고 막상 가니 룸메랑 친해져서
하루종일 붙어다녔다 ㅋㅋㅋ

근데 세상에나마상에나
방이 엄청 컸다 !!!!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무슨 운동장 수준이다

그리고 방 한켠에 다기 세트도 있어서
언제든 차를 우려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

나눠준 법복을 입고 찰칵
너무 따숩고 정겨운 느낌

그리고, 잠자리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이 많으실텐데
절이라고 해서 땅바닥에 자는것이 아니다 ❗️
화계사 템플스테이는 두꺼운 토퍼를 제공한다
그래서 푹신하게 잘 잘 수 있다
개인적으로 토퍼가 굉장히 쫀득쫀득했다 ㅋㅋ

이제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러 강당 같은 곳으로 간다!
가서 오티를 간단하게 받고,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사전 조사를 하신다
강요가 하나도 없고, 다 자유 의지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해주신다

내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북한산 산행!
산책로만 15분 정도 오르는 거라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산행 중간에 바위에 앉아 아로마 명상을 했다
스님이 아로마 향이 묻은 휴지를 주신다
산에서 그 아로마 냄새를 맡으며 명상을 하는데..
극락이었다 🥲
넘 좋았다


그리고 자유시간!
나는 자유시간에 룸메와 같이 절을 돌아다니며
기도를 했다
제발 이번년도에 정규직 되게 해주세요!
아, 그리고 화계사에는
소원을 잘 이루어준다는 법당이 3개가 있다
(이름은 제대로 기억이 안나...)
스님이 위치와 함께 잘 설명을 해주신다
기억나는 한 법당은 산신을 모시는 곳인데
그렇게 금전운이 잘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가서 싹싹 빌었다 ㅎㅎ...

대망의 저녁 밥 🥺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산행가고 그래서 그런지
너무 배고팠다
다행히 밥이 너무 맛있어서 좋았다


쉬는 시간에 다도 🤍
녹차, 연잎차가 있었는데
나는 녹차가 제일 맛있었다 !

그리고 저녁이 되었다
저녁에는 저녁예불, 종치기 체험이 있다!

밤의 화계사, 너무 예뻐 🥺

여기서 종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내가 힘조절을 못해서 너무 세게 쳐는데
종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 ㅎㅎ..

그리고 다음날 아침,
스님과의 다도 시간이 있었다

다도시간에 스님이 굉장히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다도시간 전에 질문을 받아 질문을 제출했는데,
내 질문에 답변을 해주셨다
그 답변이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는다 ㅠㅠ
마음을 비우고 힐링했던 1박 2일 이었다 :)
한번쯤은 마음을 비우러 가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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