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겸 다니던 회사 퇴사 겸 나에게 주는 선물을 마련했다 바로바로 마사지 받으러가기 ! 24살이 무슨 마사지냐..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몸 나이가 거의 50살 수준.. 허리도 안좋고 팔도 목도 안좋다ㅠ 그래서 마사지를 알아보던 중, 평이 좋은 공덕 아호마 타이 스파로 정했다
아로마 타이 스파는 오피스텔 지하 1층에 있다 오자마자 시강인 동상
들어가면 굉장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느낌
사전 결제가 아닌, 현장에서 받고 싶은 마사지를 고르고 현장 결제를 하는 방식이다
나는 타이 스페셜 E로 했다! 건식 타이도 해보고싶고, 아로마도 해보고 싶고, 발 마사지도 하고 싶었기 때문 :) 나는 욕심쟁이
관리 프로그램을 고르면 이렇게 복도로 안내해주신다
개인 방에 들어가면 보이는 모습! 우드 톤의 방은 아주 따뜻한 분위기였다 방이 약간 미끌거렸다 오일 때문인가? 하지만 나도 나중에 오일을 묻힐수도 있기에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넘어갔다!
갈아입을 옷을 주시면서 개인 샤워를 할지, 바로 마사지를 받을지 여쭤보셨고 나는 그냥 한다고 했다 ^,ㅠ 넘 귀찮아
옷을 다 갈아입으면 베드에 앉아서 마사지사님을 기다리면 된다
요롷게 체크하는 것도 있었는데 나는 그냥 마사지사님이 여쭤보셔서 목, 등, 어깨 위주로 해달라고 했다
요거는 천장에 매달려있는 끈 남자친구한테 보여주니 조선시대에 애 낳을때 쓰는거 아니냐고 했다 ㅋㅋㅋ
마사지 후기는 너무너무 좋았다 프로그램이 2시간짜리였는데 체감상 3시간은 된 것 같았다
엄~~~청 길었고 내 온몸을 다 풀어주는 느낌..? 마사지사님의 손이 괜찮을지 걱정될 정도로 매순간 꾹꾹 잘 눌러서 안마해주셨다 그리고 우드득 뼈 소리가 엄청 시원하게 났다 넘 시원상쾌통쾌